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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로 배운 내용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바로 도메인 주소 관리에 대하여이다!

우리가 이용하는 인터넷 주소 즉 도메인의 관리는 어떻게 되고 있을까?

 

오늘은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도메인 시스템과 레지스트리

그리고 처음으로 약간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덧붙여 내가 개발을 하려는 이유에 대해 말해보려 한다.


우리 삶을 편리하게 만들어준 도메인 시스템

 

모든 개인용 노트북 및 컴퓨터부터 시작해 기업이 운영하는 서버들은 모두 IP주소를 갖고 있다.

그러므로 당연히 우리가 사용하는 홈페이지는 모두 IP주소로 접속 가능하다.

 

하지만 그 긴 숫자들을 외우는 것 보다 간단한 이름으로 입력을 해서 들어가는 것이 더 편리하고, 그것이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도메인 체계이다.

 

예를 들어 네이버의 IP주소는 202.131.30.11이다.

우리는 이 숫자들을 직접 주소창에 입력하여 네이버에 접속하는 대신, www.naver.com을  을 입력하여 접속한다.

 

이러한 도메인 시스템 덕분에 우리가 네이버의 주소를 입력하면, 브라우저는 도메인 시스템에서 네이버에 해당하는 IP주소를 찾아 사이트로 이동한다.

이 부분에 대해 기술적이고 자세한 이야기는 추후에 더 깊에 풀어써보려 한다.

 

 

도메인 시스템과 레지스트리

위에서 알 수 있듯이 도메인은 하나의 전화번호부라고 생각하면 된다.

IP주소와 도메인 이름이 매핑되어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단순히 1:1로 매핑해서 관리하기에는 전세계 도메인 수는 엄청나다.

그래서 넓고 복잡한 도메인 시스템을 관리하는 방법이 따로 존재한다.

바로 큰 전화번호부 안에 세부로 전화 번호부를 따로 두는 것이다.

이러한 작은 전화번호부를 레지스트리라고 한다.

 

레지스트리는 기업에서 운영한다.

가장 유명한 레지스트리 기업은 베리사인(VeriSign)이라는 곳이다.

https://www.verisign.com/

 

Verisign is a global provider of domain name registry services and internet infrastructure - Verisign

Verisign enables the security, stability and resiliency of key internet infrastructure and services, including the .com and .net domains. The domains that define the internet are Powered by Verisign.

www.verisign.com

 

베리사인이 가장 유명한 이유는 많은 도메인 중에서 닷컴(.com)을 관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근데 여기서 오해하면 안되는 것이 베리사인과 같이 레지스트리를 관리하는 기업은 도메인을 생성하기만 할 뿐 이를 직접 판매하지는 않는다. 

 

도메인을 구입하려면 리셀러들에게 구매를 해야한다.

대표적인 리셀러로는 고대디(GoDaddy), 우리나라 기업으로는 관심 있는 분들은 자주 들었을만한 카페24(Cafe24)가 있다.

https://www.cafe24.com/

 

카페24 - No.1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회원가입만 하면 글로벌 쇼핑몰부터 제작, 배송, 마케팅까지 이커머스에 필요한 솔루션과 인프라를 원스톱으로 제공

www.cafe24.com

이러한 리셀러가 필요한 이유는 도메인을 레지스트리에 등록하는 과정이 매우매우 복잡하기 때문이다.

 

레지스트리를 운영하려면 도메인을 관리하는 기구인 ICANN(Internet Corporation for Assigned Names and Numbers)에 신청을 해야한다.

(하지만 신청 비용도 엄청나고, 레지스트리를 운영할 수 있는 인프라와 기술을 입중해야 한다고 하니 개인 단위에서 신청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 보인다ㅎ)

 


내가 개발을 하는 이유

내가 개발을 하는 이유에 대해 짧게 써보려 한다.

사실 지금 난 인생에서 아주아주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

부끄럽지만 28년동안 처음으로 내가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을 돌아보고 있는 중이기도 하고, 수많은 후회와 깨달음을 반복해가며 울고 웃기도 하고 있다.

 

내가 이번 겨울을 돌아보며 뼈저리게 느낀 것은 두 가지이다.

첫 째는 해야겠다고 생각한 일은 절대로 미루지 말자.

둘 째는 모든 일에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나는 이 두가지를 소홀히 해서 인생에 큰 기회라고 생각했던 아주 아주 많이 소중했던 것을 잃었다.

 

이걸 알고 내 삶을 돌아보니, 사소한 것들에서도 이 두 가지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채 습관이 되어 있더라

그래서 이걸 뿌리채 뽑아버렸고, 이 두개를 내 삶의 큰 원칙으로 삼고 살아가보니 세상을 바라보는 눈과 내 생활 패턴이 신기하게 완전히 바뀌었다.

 

인간이 상실감을 느낄 때가 가장 창의성이 높아질 때라고 한다.

그렇게 나한테도 운좋게 좋은 아이디어가 스쳤고, 그걸 생각난 김에, 그리고 그 아이디어가 타이밍 맞게 세상에 나오기 위한 준비를 하고자 개발을 하려 하고, 노마드 코더 챌린지도 신청했다. 

 

더 깊은 이야기는 다음주 쯤에 올려야겠다.

슬퍼하더라도 이번주에 있을 세미나랑 랩미팅을 마저 끝내고 슬퍼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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